올해 서울시의 건축물을 비롯 중기 항공기등에 대한 재산세
부과액은(도시계획세 소방공동시설세 포함)모두 2천3백10억1천1백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9일 확정,발표한 "92년도 재산세과세현황"에 따르면 이같은
부과액은 작년의 1천8백22억8천3백만원에 비해 26.7%(4백87억2천8백만원)가
증가한 것이다.

올해 과세액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과표조정으로 주택의 평당
기준가액이 작년의 40만3천3백원에서 43만9천7백원으로 9% 인상되고
<>고급오락장이 1천1백32개소에서 1천8백29개소로 6백97개소 증가했으며
<>불도저등 중기도 4천2백88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구별 과세액은 <>강남구가 2백74억2천8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서초구 1백87억1천2백만원 <>송파구 1백81억6천3백만원 <>영등포구
1백45억9천1백만원<>.중구 1백38억1천4백만원등의 순이었다.

올해 주택재산세의 최고액납세자는 지난해 2위였던 이강민씨(건축업)로
성북구성북동 145의127 저택(연건평 3백1평)에 1천1백33만9천3백79원이
부과됐으며 종로구원서동136 럭키금성 구자경회장 집은 지난해 1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두번째 고액납세자는 유성은씨(김종철 전국민당총재 부인)로 서대문구
홍제동의 저택(연건평 3백83평)에 1천1백3만2천6백80원이 부과돼 지난해
3위에서 2위로,대한항공 조중훈회장은 종로구 부암동 164의1 저택에
1천75만6천30원이 부과돼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편 비주거용 건물중 최고액 납세자는 강남구 삼성동 159 한국무역센터로
6억9천3백67만5천1백30원의 재산세가 부과됐다.

또 송파구 잠실동 40의1 호텔 롯데는 과세액 5억2천7백72만2백10원으로
1위에서2위로 떨어졌으며 강남구 삼성동 159의1 인터콘티넨탈호텔은
4억5천4백29만4천50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