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리우환경회의등을 계기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기협은 이를위해 대기 수질 폐기물등 소음 진동 유해물질등 5개분야별
환경협의회를 구성하는등 환경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기협은 9일 환경분과위원회(위원장 변정구금속가구조합이사장)를
개최,5개분야별 환경협의회를 구성했다.

각각의 협의회는 관련성이 큰 7개조합으로 결성했다.

대기분야는 금속 고무 밸브 주물조합등이,수질분야는 도금 염색
피혁조합등이,폐기물분야는 전지 플라스틱 윤활유조합등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소음 진동분야는 기계 비철 단조조합등이,유해물질분야는 약품
페인트잉크 염료안료조합등이 소속돼있다.

기협은 이들 협의회를 통해 중소업계가 안고있는 제반 환경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대기분야에서는 정부가 추진중인 배출부과금 인상이 중소업체의
경영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에 반대키로 했다.

폐기물분야에선 산업폐기물처리가 지연될 경우 경인지역 중소업체들이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게될 것이라고 지적,이를 조속히 해결해줄것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와함께 기협은 현재 진행중인 리우환경회의가 끝나는대로 각종 협약및
선언문등 회의자료를 수집,이들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기협관계자는 "현재로선 리우환경회의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론
자동차부품 냉동공조기기 목재 합판업체등에 영향을 미칠수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기협은 또한 산업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이를 재활용할수 있는 업체육성과
이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촉진할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협력방안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