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학기부터 서울시내 초.중고생들의 학기중 학원수강이 전면 허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그동안 금지해왔던 초.중고생들의 학기중 학원수강을
자율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내주중 교육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2학기부터
적용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9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국.영.수 중심의
본고사가 실시됨에따라 과외욕구가 커지고 있는등 학생들의 과열과외현상을
인위적으로 막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초.중고생들의 학원수강은 지난80년 전면금지됐다가 89년6월 재학생의
방학기간중 학원수강및 대학생의 과외교습허용등 일부완화조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