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국내기업중 처음으로 연간수출실적 80억달러를 돌파,올
"무역의날"(11월30일)에 수출80억불탑을 받게될 전망이다. 또 (주)대우와
(주)선경도 각각 60억불탑및 20억불탑수상이 확실시되고있다.

9일 무역협회가 잠정집계한 주요수출업체들의 올 포상기준연도(91년7월
92년6월)수출실적을 보면 현대종합상사는 5월말현재까지
73억6천1백만달러를 수출,이달중 7억달러만 수출하면 국내기업최초의
80억불탑수상자로 결정될수있게 됐다. 현대는 올들어 자동차 선박
반도체등 주종폼목의 호조에 힘입어 월평균 7억달러안팎의 꾸준한
수출증가세를 나타내고있는데 지난5월의 경우 7억3천3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었다.

한편 (주)대우도 최근 자동차의 북아프리카 동남아진출등 신시장개척에
힘입어 수출이 호조를 거듭,5월말현재까지 57억9천7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이회사 최초의 60억불탑수상이 확실시되고있다.

이와함께 (주)선경도 화학제품의 중국 동남아특수등에 힘입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5월말까지 19억5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첫
20억불탑수상을 바라보게됐다.

현대는 이로써 91포상기준연도(90년7월 91년6월)중 74억2천1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지난해 70억불탑을 받은데 이어 2년연속 최고수출탑을
수상하게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각각 70억불탑,30억불탑,20억불탑을 수상했던 삼성물산
럭키금성상사 (주)쌍용은 5월말현재까지
66억9천8백만달러,34억3천2백만달러,19억3천4백만달러씩 수출하는데 그쳐
2년연속 수출탑수상은 어려울 것으로 무협은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