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의 일흥건설이 부도를 낸 것을
포함, 올들어 지금까지 부도업체는 양우종합건설(강원) 전원건설(경기)
영림산업(부산) 천기토건(부산)등 5개업체에 이르고 있다.

이들 업체외에 현재 부도위기를 맞고있는 업체수는 전국적으로 10여개에
달하고 있어 올해 부도건설업체는 지난해의 9개사보다 2배이상 늘어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부도업체는 정부의 각종 건설경기진정조치로 공사물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부동산경기침체에 따라 아파트미분양사태가 확산되면서 자금난가중
으로 인해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거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