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도입된 "근로자장기저축"의 저축금납입액이 3조원에
이르는등 올들어 실적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8일 재무부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근로자장기저축 가입계좌수는
2백38만5천개로 지난해말보다 7.8% 증가했고 계약금액도
13조6천4백10억원으로 작년말 12조2천72억원보다 11.7% 늘어났다.

지난 연말 1조9천2백55억원이었던 납입액은 지난1월 2조원을 처음
넘어선데 이어 5월말에는 2조9천1백88억원을 기록,연말대비 51.5%
늘어났다.

재무부 관계자는 "올들어 금리가 하향안정추세에 있고 과소비억제분위기가
잡혀하고 있는데다 근로자장기저축은 이자소득(과세율 21.5%)에 대한
비과세혜택까지 주어지고 있어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저축금 납입액을 금융기관별로 보면 은행이 5월말현재
2조1천6백96억원으로 지난 연말보다 45.8% 늘어났고 투자신탁이
7천4백10억원으로 72.1%,우체국이 46억원으로 9.5%,상호신용금고가
39억원으로 8.3%씩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