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경상용차 대형승용차등 새모델이 선보였는데도 자동차계약대수가
전월실적에 못미쳐 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을 반영하고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5월중 자동차계약대수는 11만8천8백대로 전월의
11만9천대보다 1천2백대 0.2%가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아시아자동차의 경상용차 타우너와 기아의 대형승용차
포텐샤등 새모델이 선보여 신차계약효과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계약수준은 약4천대 3%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타우너를 새로 시판한 아시아의 계약고가 4천1백55대로
전월보다 1백27% 2천3백대가 늘었고 포텐샤를 선보인 기아도 전차종 계약이
3만8천여대로 6백대정도 늘어났다.

새모델 판매가 없었던 현대는 5만8천여대로 1%정도 소폭 감소했고
대우자동차와 대우국민차의 계약고는 각각 18%,5% 감소했다. 쌍용도 18%
줄었다.

자동차업계는 경기부진과 시중자금사정악화로 당분간
자동차수요위축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판매부진을 타개하는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