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합섬은 8일 울산구조재구축공장에 건설해온 폴리에스테르장섬유
(PF사)하루 57t 생산규모의 증설공사를 완공,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려합섬이 생산에 나선 PF사는 종래의 공정과는 달리 연신공정을 생략한
초고속방사공법에 의한 FDY사(연신사)로 실의 집속성을 높이고
단위권취량을 늘려 품질향상과 함께 대폭적인 원가절감효과가 얻어지도록
했다. 이 원사는 주로 고급의 연사직물및 최근 수요량이 늘고있는
신합섬류직물용 소재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합섬은 지난해 9월 나이론사의 1단계 구조재구축공장을 완공한이후
2백63억원을 들여 2단계사업의 하나로 이PF사 생산설비를 증설해왔다.
PF사가 추가공급됨으로써 최근 심한 공급부족현상을 보여온 이 원사의
구득난해소에도 어느정도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