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공동) 통신은 7일 오는 93년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대전에서 열릴
세계 박람회를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싣고 "88 서울 올림픽을 통해 신흥
공업국의 웅자를 전 세계에 과시한 후 수년간 침체 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은 "대전 만박"을 계기로 다시 일어서 선진 공업국에 바짝
따라붙으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 통신은 대전 박람회에 등장하게 될 심벌 마크 마스코트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대회장에 높이 93m의 상징 타워가 건설되는등 모든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고 "한국의 "대전 만박"은
과학 기술 만박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특히 ""새로운 비약에의 길"이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만박은
중진국을 포함한 개도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열리는
것"이라면서 " 한국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만박을
통해 미.일.유럽 등 선진국수준에 올라섬으로써 뒤에 따라 오는 개도국에
용기를 주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