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구 영종도와 용유도사이 간석지에 건설될 수도권신공항건설 기본
계획이 확정됐다.
교통부가 8일 신국제공항건설추진위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수도권신공항
건설예정지와 기본계획에 따르면 수도권신공항은 올9월부터 오는 2020년
까지 4단계로 공사가 이뤄지며 폭 60m, 길이 4km의 활주로 4개와 26만5천
평규모의 여객터미널시설, 그리고 54.5km길이의 6-8차선 고속도로와 복선
으로 건설되는 66km길이의 전용철도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올9월부터 오는 97년말까지의 1단계공사에서는 모두 3조4천1백65억원이
투입돼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연결 고속도로, 배후지원단지건설과 철도
용지매입등이 추진된다.
1단계공사의 재원은 한국공항공단투자와 차관등 자체조달액이 1조6천억원
이며 국고지원이 1조6천90억원, 민간유치 1천9백44억원등이다. 또 공항시설
과 배후지원단지건설은 한국공항공단이, 도로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전용
철도는 철도청이 각각 맡는다. 1단계공사가 끝나면 연간 항공기운항횟수는
17만회, 여객처리능력은 2천7백만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