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6월 정보문화의달에도 전국 각지에서 무려 95건의
갖가지 정보문화확산 행사가 펼쳐지고있다. 이행사를 주관하고있는
정보문화센터의 이중사무총장은 6월들어 쉴틈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

-금년 행사 특징은.

"본격화된 지방화시대를 맞아 전 행사의 76%를 지방에서 개최하는등
지역정보화촉진에 역점을 두었다. 정보통신기기 이용능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지역정보화는 어느정도 진척되어 있는지.

"솔직히 말해 이제 시작단계라고 할수있다. 그동안 농어촌컴퓨터교실을
운영해 필요하다는 인식은 심었지만 일본의 가정정보화달성에 비하면
상당히 뒤져있다"
컴퓨터등 하드웨어는 보급이 되고있지만 활용할 정보(데이터 베이스)가
없고 시스템화가 거의 안된 때문이란다.

-정보화 사회의 조기정착을 위한 과제는.

"무엇보다 사회총체적인 정보마인드 확산이 시급하다"
정보화가 복지생활의 큰 도구로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각 계층에 깊이
자리잡아 정부 기업 일반국민 모두가 정보문화확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길만일 최선의 방법이라는게 이총장의 지적이다.

<김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