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율이란 경제활동을 할수있는 국민중에서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경제활동인구에 대한 실업자수의
비율이다. 경제활동인구는 만15세이상의 국민중 일할 의사와 능력을
동시에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
따라서 근로능력이 있더라도 일자리를 구하려는 의사가 없으면
경제활동인구에서 제외된다. 학생이나 주부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제외되지만 수입을 목적으로 취업하면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며 군인이나
교도소수감자등은 무조건 대상에서 빠진다.
실업과 취업여부를 가리는 기준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는 국제노동기구(ILO)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일주일에 1시간이상 일하면 취업자,그렇지 않으면 실업자로 구분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지난해 2. 3%로 완전고용수준(2 3%이하)을 보이고
있지만 체감실업률이 이보다 높게 느껴지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특히
경제활동인구의 18%가량을 차지하는 농가의 실업률은 지난해 0. 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