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번째의 간이식 수술이 성공리에 마쳤다.
서울 백병원에서 간이식수술을 받았던 곽동석씨(32)가 수술 78일
만인 4일 오전 정상활동이 가능한 상태까지 회복돼 이날 퇴원했다.
곽씨는 3월1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뇌사자의 간을 이식받아 성공
여부가 관심을 끌어왔으나 경과가 좋아 퇴원했다는 것이다.
수술을 맡았던 이혁상교수는 "곽씨는 남의 간이 몸에 이식된데 따른
체내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약을 매일 먹어야 하고 1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와 치료를 받아야 하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