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는 5일 동방제약 징코민제조공정을 수사키 위해 이 회
사 영업부차장 서병수씨와 전경리여직원 김영미씨를 소환한데 이어 국립
보건원 연구사 장승엽씨 박안규씨등 2명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동방제약 전공장장인 김병년씨(51)등을 철야조사, 징
코민의 경우 은행잎에서 에끼스를 추출할 때 메틸알코올을 사용할 수 있
도록 품목허가를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동방제약이 품목허가를 받은 뒤 지난 1월14일부터는 알약을
코팅하면서 메틸알코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허가를 받은 사실도 알아
내고 검사결과 검출된 메틸알코올이 어느 공정에서 들어갔는지를 계속조
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