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국민당등 3당은 빠르면 오늘 상견례를 겸한 총무회담을
열어 제14대 국회개원을 위한 절충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야는 최대현안인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어 협상초기부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민자당은 자치단체장 선거를 오는 95년 상반기에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국회개원을 먼저하고 난뒤 자치단체장선거에 대한 협상을 실시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반해 야당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조기
실시를 민자당측에 강력히 요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