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업연구원은 2일 천연기념물 제51호인 섬개야광나무의 자생지이나
지금은 멸종되고 없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산 8에 섬개야광나무2년생
묘목 30그루를 심었다.

산림청은 지난 61년 울릉도 도동과 송곳산에서 이 나무를 발견하고 도동의
군락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으나 지난해 확인 결과 이 지역의
섬개야광나무가 모두 멸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90년 청사조,91년 산개나리 및 나비국수나무에 이어
네번째로 섬개야광나무를 멸종지역에 복원했다.

산림청은 한라산에 시로미를 복원하는 등 자생지 멸종식물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복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