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초.중.고교의 각종 시설물이 빠르면 오는 94년말까지 모두
전산관리된다.

교육부는 2일 "학교시설관리 전산프로그램 기본계획"을 마련,연내
50여개의 공립학교를 관장하는 지방의 1개 군교육청에 시범적으로 전산망을
갖추도록 하고 이어 빠르면 94년말까지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
국.공립 각급학교의 시설물 관리를 위한 전산망을 완비키로 했다.

교육부는 "전국 8천8백29개 국.공립학교의 시설물이 전산관리되면 시설
개보수등 유지관리가 체계화돼 인력 및 예산상의 절감효과를 보게 되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보수공사를 실시할 수 있어 학교시설물의
수명을 최대화하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전산망 가동으로 ?학교별 시설현황 ?시설물 개보수 내용
?시설물 노후도 ?장래 보수시기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유지보수의
우선순위 책정에도 합리화를 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