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병국특파원]중국은 농촌의 향진기업에 대외무역권을 부여,농업
공업및 무역업무를 일체화한다는 것을 골자로하는 농촌경제체제 개혁안을
마련했다고 홍콩의 친중국계신 신문 문회보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의 고위소식통을 인용,이안에는 곡물및 기타 농산물의
가격을 자유화,시장기능에 맡김으로써 농산품의 자유로운 유통체제를
형성한다는 내용도 담고있다고 전했다.

중국정부는 또 농촌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향진기업에 대한 은행대출을
늘리고 80억원(약15억달러)을 조성,농촌투자공사를 창설해 향진기업의
국제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중국정부의 농촌경제체제개혁안에는 이밖에도 국무원(정부)산하 농업부를
농촌공작위원회로 한단계 승격시켜 거시적인 농업발전을 꾀한다는 내용도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