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배달.홈비디오 대여등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서비스상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제까지 일반공산품및 패스트푸드 판매위주의
영업을 전개해왔던 편의점들이 인근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익요충으로서의
기능을 보강,명실상부한 편의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전략아래
다양한 서비스상품개발에 적극나서고 있다.

현금자동지급기설치운영 복사및 팩시밀리서비스에서 한걸음 나아가
홈비디오대여서비스,30 미만의 가정소화물운전배달접수창구서비스,생화배달
연계서비스등 서비스상품의 종류를 대폭 늘려 나가고 있다.

현재 일부 점포에서 생화배달서비스및 비디오대여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로손은 가정소화물문전배달서비스도 취급키로 하는등 서비스상품의
가지수를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이용편익 증진방안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또 점포주변의 소규모 개인사무실 근무자들에 대한 편익제공을 위해
공용팩시밀리 이용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가정소화물접수서비스 취급점포수를 크게 늘려나가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또 자체전산망을 이용한 영화 연극공연티켓 예매서비스
공공요금대납서비스등 타점포와 차별화된 서비스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25 써클K등도 가정소화물접수서비스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팩시밀리 복사서비스등에 대한 운영을 한층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편의점들이 이처럼 서비스상품 다양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것은 편의점만을
위한 상품개발이 미흡,일반슈퍼와 차별화를 통한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겨울상품이 부족,매년 11월이면 급격히 감소하는 매출을 다양한
서비스상품판매를 통해 보전키위한 방안의 하나로 분석된다.
<김재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