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대도시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에 민간인이 참여하는 `교통사고
분쟁조정위원회''의 설치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경찰청의 이같은 방침은 교통사고 처리결과를 둘러 싼 사고당사자간의
불신을 해소하고 법적다툼이전의 원만한 합의 유도를 위한 것이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30일 "최근 서울종암경찰서(서장 이동섭총경)가
설치한 민간인 중심이 `교통사고평결위원회''가 좋은 결과를 거둬 6월한달
동안 이의 운영결과를 지켜본뒤 이 제도를 보완해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대도시 경찰서에 확대 실시키로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