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까지만해도 보합세를 유지했던 수도권지역의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에 영향받아 내림세로 돌아서는등
아파트값이 연쇄하락현상을 보이고 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주전만해도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던
서울 강남구개포동과 노원구상계동, 과천부림동등지의 아파트가격
이 최근 최고 3천만원까지 내렸던 송파구가락동등지의 아파트값
하락에 자극받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같은 연쇄하락현상이 부동산거래가 비수기인
여름철에 접어들고 신도시입주가 계속되면 더욱 상승작용을 일으켜
지난해말에 이어 또 한차례 아파트가격의 폭락사태를 몰고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