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중인 전자핵심기술및 부품개발계획(일렉트로-21프로젝트)
의 1차접수가 완료된 가운데 2차접수분인 액정표시장치(LCD)와 주문형
반도체(ASIC)부문에도 이미 5개사와 3개사가 각각 신청서를 제출한 것
으로 밝혀졌다.
30일 상공부에 따르면 18개 전자핵심기술분야의 56개과제가운데
1차접수분인 13개분야 46개과제에는 총1백26건이 접수됐으며 오는 6월13일
마감예정인 2차접수분(합작사및 연구조합결성부문)에도 이미 4개과제에
12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LCD의 경우(2차접수대상) 벌써 삼성전자
삼성코닝 김성사 현대전자 오리온전기등 5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이가운데 삼성전자 삼성코닝 현대전자 오리온전기등 4개사는 독자개발을
신청한데 반해 김성사는 상공부의 합작개발안에 맞추어
섀도마스크생산업체인 김성마이크로닉스와의 합작안을 제출했다.
역시 2차접수분인 주문형반도체부문에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김성일렉트론등 반도체3사만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접수분가운데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소형고성능전지부문에도 각각
1개사와 3개사가 개발을 신청했다.
이들 2차접수분은 아직 신청마감일을 남겨놓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접수완료된 1차분가운데는 1개업체만을 선정하게 되어있는
세라믹필터부문에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동양화학등 9개사가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각과제별 과제수및 신청건수는 ?전자세라믹부품이 3개과제에 신청건수
13건을 비롯해 ?소형고주파부품 4(16)?보조기억장치 4(9)?자기부품
9(25)?화합물반도체 4(8)?대구경실리콘웨이퍼 1(1)?전하결합소자
1(3)?차세대회로기판 1(2)?평판디스플레이 2(4)?광부품 2(9)?고정밀
데크메커니즘 3(7)?소형정밀모터 5(14)?전력용반도체 7(15)등이다.
한편 1차접수대상중 레이저빔프린터의 드럼과 희토류자석류인 Nd계
수지자석등 2개과제는 신청자가 없어 올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