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중소기업들의 대인도투자진출이 최근 급증,올 4월말현재까지 모두
95건의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은 특히 인도네시아등
동남아국가들에 대한 투자열기가 수그러들기 시작한 지난90년이후
인도진출을 본격화,90년과 91년중 각각 13건과 10건의 신규투자를 한데이어
올들어서는 4월까지만도 9건의 신규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이 28건으로 가장 많고 플랜트및 기계류 16건,섬유및
섬유기계 9건,화학제품 8건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의 대인도투자진출이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있는 것은
동남아지역의 사회간접시설이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이 지역에 대한
신규투자가 어려워지고있는데 따른 반사현상으로 풀이되고있다.
여기에 인도는 평균 미숙련공임금이 최저 월23 24달러로 동남아에서 가장
임금수준이 낮은 인도네시아에 비해서도 25%수준에 불과하며 연평균
임금상승률도 10%미만으로 안정돼있어 유망한 투자대상국가로
각광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