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시장성이 가장 높은 도시는 안산,성장성이 높은 도시는
동광양으로 조사됐다.
과천은 생활환경이 가장 잘 정비된 곳으로 나타났으며 이같은 모든 여건을
종합한 전반적인 경제력수준은 안산 울산 려천 김해등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9일 신한종합연구소가 73개시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우리나라 도시으 경제력비교"라는 자료(90년기준)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시민의 구매력수준을 나타내는 시장성은 안산 송탄 김해
서울순으로 높았으며 김제 상주 라주등은 낮게 평가됐다.
지난 3년간 도시의 발전추이와 경제규모의 확대를 반영하는 성장성은
동광양 려천 안산등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태백 점촌 려수등은 하위권을
형성했다.
주거 통신 교통등 공공서비스의 충족도를 알려주는 생활환경정비는 과천
서산 동두천등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금 하남 경산등은 정비도가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산 울산 려천 금해는 시장성 성장성 생활환경정비도등 3부문에서
모두 A등급으로 분류돼 전체적인 경제력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별로는 대도시를 비롯 서울.경기지역과 경남 해안지역의 시장성이
높게 나타났다.
전남북지역은 최근들어 공업입지선정이 늘어난데 힘입어 성장성이 높은
순위를 보였다.
반면 강원남부와 경북북부등 내륙지역은 시장성이나 성장성에서 모두
하위에 위치해 경제력이 처져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사용된 통계는 시장성의 경우 주택지인구밀도와 가구당
소매업판매액 1인당 음식업판매액등 6개항목,성장성은 인구증가율과
지방재정증가율등 8개항목,생활환경정비도는 주택보급률과 천명당 의사수등
9개항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