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의 하락폭이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지원계획 발표이후 오히려
더 커지고있다.
29일 주식시장에서는 투신사에대한 특융은 증시회생책이 될수없다는
분위기가 지배하면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춰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주가가 전날보다 더 큰폭으로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570.93을 기록,간신히 570선을 지켰으나 전날보다
7.70포인트나 밀려 하락폭은 전날의 6.60포인트보다 커졌다.
또 매수세가 자취를 감춰 거래량이 1천4백51만주로 평소 평일거래량의
3분의2 정도에 불과했다.
거래량이 1천5백만주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들어 지난3월16일 이후
처음이다.
증권사 일선지점장들은 투신정상화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날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데 대해 일반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더욱 깊어졌고
매수세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한산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또 모피업체인 우화 이 부도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식시장은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장 중반께 투신사들이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주문을 내기도
했으나 일반매물에 묻혀 하락세를 멈추지는 못했다.
후장중반까지 전일대비 소폭 상승을 유지하던 보험업종마저 막판에 약세로
돌아섬에 따라 전업종이 하락했다.
전일 대형제조주와 금융주의 약세가 이어져 증권 금속 기계 화학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의약 섬유 의복 건설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좁았다.
그러나 고가의 저PER(주가수익비율)주와 일부 저가주들은 상한가 종목이
많은등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가 1-7위인 태광산업 대한화섬 한국이동통신 백양 남영나이론 신영
백양1우등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9개를 포함 1백98개에 그친 반면 하락종목은 5백72개
하한가종목은 1백2개였다.
한경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42포인트 떨어진 585.63을 기록했고
한경평균주가는 1만5천9백42원으로 전날보다 2백40원 내렸다.
수정평균주가도 1만7천1백35원으로 1백19원 내렸고 거래대금은
1천9백92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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