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여행사들의 대리환권에 대한 관리와 해외에서 고액의 크레디카드
사용자에 대한 발췌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관광산업관련 건축및 여신규제를 완화,외국인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국내관광산업을 중점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한갑수경제기획원 차관주재로 내무 재무 건설 법무 교통
교육부등 7개부처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행수지
개선대책"을 논의,조만간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대리환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위해 환전시 여권외에
항공권을 함께 제시토록하는 한편 여행자수표(TC)등을 통한 외화밀반출을
엄격히 방지해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내국인 해외여행만을 알선토록 돼있는 국외여행업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한편 올들어 4월까지 여행수지는 1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여 작년
같은기간보다 1억달러가 늘어나는등 적자추세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