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지역에 북한의 강제수용소가 설치돼있으며,정
치범으로 추정되는 2만여명의 북한 주민이 이곳에서 강제노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영국 텔레비전방송에 의해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러시아 정부가 지난달 유엔인권위원회에 처음으로 보
고했는데 BBC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영국의 텔레비전뉴스회사 ITN이 최
근 러시아 정부관리와 동행해 현장을 촬영,27일 방영함으로써 러시아영
내에 위치한 북한 강제수용소의 실체가 처음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