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투신사정상화방안발표에도 불구,주식시장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8일 주식시장은 전날 발표된 정부의 투신사정상화방안과
증시활성화대책이 단기적으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할것이란 실망감이
투자자들사이에 확산되면서 대형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많이
쏟아져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60포인트 떨어진 578.63을 기록,하루만에
580선이 무너졌다.
많은 일반 투자자들은 투신정상화방안에 주식매입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되지않아 실망하는 모습이었다.
전날 고객예탁금이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대형주와 금융주의
매물출회를 부추겼다.
이날 주식시장은 강보합세로 출발,하루종일 대형주와 저PER종목간의
힘겨루기 끝에 후장막판 대형주와 금융주의 매물출회에 눌려 580선이
붕괴된채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주가차별화현상도 다시 나타났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43개를 포함,3백60개에 달한 반면 내린종목은
하한가 77개등 4백4개를 기록했다.
저PER종목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까지 연일 하한가행진을 지속했던 고가저PER종목들은 무더기 상한가가
쏟아지면서 큰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신사들은 정상화방안발표를 계기로 매도보다는 매수를 늘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증시에서는 후장 막판 증권당국이 증권사들의 신용공여를 늘려간다는
풍문이 나돌았으나 증권주는 끝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많이 포함된 조립금속과 은행 중권주를 비롯 어업
음료 화학 비금속광물 1차금속 건설 도매 수상운송등이 고른 내림세를
나타낸 반면 나머지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저 PER종목들이 많이 포함되어있는 광업 섬유 의복 의약 보험등의
오름폭이 특히 큰 편이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백35원 내린 1만6천1백82원,한경다우지수는
0.91포인트 떨어진 593.05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다소 늘어난 2천3백68만주와
3천2백54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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