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3,4호기원전이 안전성및 기술자립도등을 크게 향상시켜 한국형
표준원전모델이 될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전력은 울진3,4호기건설을 통해 원자력기술자립도를
95%(95년목표)수준으로 높이고 지시 경보 제어분야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신기술을 채용,국제수준의 안전성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3,4호기의 경우 기술자립도가 73. 9%인 것을 감안할때 울진3,4호기의
자립도 95% 달성은 21%포인트가량 향상되는 것이다.
한전측은 기술자립도 95%달성은 국제여건상 최상의 상태라고
판단,그이상은 끌어올리지 않기로 했다.
한편 한전은 안전성제고를 위해 국제적으로 새로이 제시되고있는 43개
규제사항을 울진3,4호기 건설에 채용키로 했다.
또 기존 원전에서 개선이 요구됐던 폐기물처리건물의 호기별 분리건설등
24개사항도 반영키로 했다.
한전은 안전성확보를 위해 원전건설에 참여하는 국내사업자의 경우 반드시
선진외국업체를 하도급업체로 동반참여시킬 방침이다.
한전측은 이같은 기술자립도및 안전성확보를 달성해 울진3,4호기를 한국형
표준원전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울진3,4호기는 가압경수로형으로 1기당 100만 급의 출력을 갖는다.
준공은 3호기가 98년6월,4호기가 99년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