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우수농산물과 지역특산물을 한곳에 모아 일반에 판매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농산물 전문백화점이 서울에 설립된다.
농협중앙회(회장 한호선)는 28일 총 11억5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현재
서울용산전자상가내 농협 서울시지회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는
1백37평규모의 "내고향특산물 전시 판매장"을 지하1층과 지상2층으로
확대해 금년내에 매장규모 5백12평의 대형 농산물 전문백화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백화점내에 각종 판매 시설및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지하1층에는농산물 슈퍼마켓,지상1층에는 도별 특산물 코너,지상2층에는
농산물 기획전 및민속주 코너를 각각 설치해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농산물을 서울 시민들에게 싼값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은 이 농산물 전문백화점이 설립되면 판로확보에 곤란을 겪고 있는
생산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고취하는 효과를 기대할수 있고 현재의
전시판매장 규모로는 하루평균 1천2백여명의 고객밖에 수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해결돼 서울의 주요 농산물 판매 거점이 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은 이와함께 중구 충정로1가 중앙회 건물1층의 농협 금융점포를
2층으로옮기고 그자리에 60평규모의 농산물 전용판매장을 설치,오는 7월에
개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