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불경기속에서도 오는 6월 현충일(6일)과 일요일(7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기간동안 제주 경주등 전국주요관광휴양지의 특급호텔과 콘도
항공편의 예약이 벌써 동났다.
27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황금연휴인 6월5일밤부터 7일까지 제주 경주
설악산등의 호텔 콘도는 이미 1백% 예약이 끝났고 이들 관광지로 떠나는
항공편도 지난3월 예약이 완료돼 항공사들은 특별기 투입을 서두르고있다.
호텔제주신라의 경우 이기간동안의 3백30개 전객실의 예약이 이미
한달전에 끝났으며 1백여명이 예약취소자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대기중이다.
또 2백24개의 객실을 보유한 제주하얏트호텔 서귀포KAL호텔등 특급호텔과
중급인 제주로얄호텔등도 예약이 동나 초여름 황금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이들이 방을 잡느라 애를 먹고있다.
경주지역의 경주힐튼과 경주코오롱호텔도 이날 현재 80%의 예약률을
보이고있으나 다음주초께는 모두 동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설악산 콘도촌에도 가족단위의 연휴예약인파가 몰려 한국프라자
삼성콘도 한국콘도 대명콘도 코레스콘도 직원들은 밀려드는 예약신청을
거절하느라 진땀을 흘리고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다음달 5 7일 서울 제주,서울 속초및 부산 제주등의
예약이 두달전 완료됨에 따라 이 기간에 총 32편의 특별기를 투입할
계획이나 6천명의 대기고객을 위해 교통부에 임시편 추가투입을 요청해놓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연휴기간 예약이 동나 특별기를 띄울 방침이다.
<정구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