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27일 95년말을 목표로 추진중인 철도종합전산망구축계획의
하나로 철도운영정보시스템(OIS)을 해외로부터 도입키로했다.
철도청의 이같은 조치는 국내에서는 아직 철도업무분야에 대한
전산화구축이 없는 실정이어서 선진국에서 개발 운영중인 패키지를
도입,우리나라환경에 맞도록 수정 개발토록함으로써 국내 철도전산업무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철도청은 이에따라 이날 철도업무의 OIS패키지도입을 위한 제의요청서를
미국의 유니온퍼시픽테크놀러지사,PS테크놀러지사,캐나다의 CANAC사,영국의
트랜스마크사,프랑스의 SNCF사등 4개국 5개사에 보냈다.
철도청은 이들 5개사로부터 7월31일까지 제의서를 받아 9월말까지 평가및
협상과정을 거쳐 계약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이들 회사가 반드시 국내의 SW업체와 컨소시엄을
형성,참여토록하고 공급가격은 500만달러를 상한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제의서가 접수되면 국내의 전산전문가와 철도청관계자들로
평가단을 구성,기술측면과 가격측면으로 나눠 기술적평가의 가중치를 70%로
하여 평점,최고점수를 받은 회사와 계약을 맺게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