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는 23일 북한대학생들과 서신을 교류하고 지난 8일 부산
동아대집회때 인공기게양을 주도한 부산.경남총학생회 동부지부상임위원
장인 울산대총학생회장 송주석군(27)과 울산대조국통일위원장 이철연군
(24)등 2명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
에 나섰다.
송군등은 지난달 14일오후1시께 울산대광장에서 열린 제8대 총학생회
출범식에서 북한의 김책금속단과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기로 했다고 발표
한뒤 북한으로 발송할 편지사본 3백여장을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이를
전대협을 통해 북한으로 모사전송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북한의 김책금속
단과대학에서 전대협을 통해 전송된 답장을 3천여장이나 복사해 지난 21일
학생들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부산 동아대집회때 인공기게양을 주도한 혐의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