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에어컨업체들의 대체냉매용 에어컨시스템개발이 활발하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오는
96년부터 CFC(염화불화탄소)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카에어컨업체들이
CFC대체냉매사용 에어컨시스템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두원공조는 지난 90년부터 대체냉매용 에어컨시스템개발에 나서 최근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6월부터 수출용 차량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그동안 기술제휴선인 일본젝셀사와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해왔는데 앞으로는 비용을 최소화시킬수 있는 시스템개발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는 대체냉매를 이용하는 시스템은 부품의 개체가 필수적으로 뒤따라
이를 최소화시킬수 있는 경량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한라공조는 자체연구소주도로 새로운 에어컨시스템개발에 들어갔는데
올하반기부터 현대자동차의 쏘나타후속모델과 기아자동차의 S카등에 장착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CFC대체물질인 HFC-1349를 수입해 새로 개발된 시스템에 사용할
계획인데 내년부터는 대체냉매용 카에어컨의 양산체제를 갖출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밖에 만도기계 동환산업 풍성전기 대우기전 대한칼소닉등 7 8개
카에어컨업체들도 앞다퉈 대체냉매용 에어컨시스템개발에 사활을 걸고있다.
이처럼 카에어컨업체들이 대체냉매용 에어컨시스템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것은 지난2월 우리나라가 몬트리올의정서에 가입하면서 CFC의 사용량을
줄이는등 환경문제가 발등에 불이 됐기때문이다.
특히 대체냉매를 사용하게되면 콤프레서(압축기)콘덴서(응축기)이베퍼
레이터(증발기)등 에어컨의 핵심부품도 바뀌게 돼 설계변경이 불가피한데
따른 것이다.
국내카에어컨수요는 연간 80만대규모로 이중 85%이상이 승용차용이다.
<남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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