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부는 일본과 독일의 부상을 막으면서 세계 유일 강대국의 위치를
확고히 하려던 냉전 이후의 신세계질서 전략안을 수정했다고 뉴욕타임스지
가 24일자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지에 따르면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이 지난 22일 승인한
신전략문서는 "미래의 모든 잠재적 경쟁국"의 부상을 막는다는 당초의
목표를 폐기하는 대신 분쟁해결을 위해 유엔등 국제기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서는 또 집단적 군사행동 방침을 지키는 것이 미국 전략의 "핵심
사항"임을 분명히 하는 한편 군사비 감축이 강대국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원칙적 방침인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