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 노상균검사)는 23일 선거서류를 위조해
외국은행으로부터 미화 4천7백95만달러(3백50억원)를 불법인출해 편취한
의류수입업체인 (주)신한인터내쇼날 관리본부장 정재주씨(44)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유가증권위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사건직후 해외로 달아난 이회사 회장 허병구(47) 자금담당 상무
김상호(46) 신한쇼핑사장 이규종(45)씨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신한인터내쇼날이 한일 신탁 제일 상업 하나 한미은행등
국내6개은행과 수입신용장거래를 개설한 뒤 홍콩과 미국 뉴욕에 설립한
뉴루트 찰스등 자신의 별도법인으로부터 폴로의류등을 수입하는 것처럼
선적서류를 위조하고 이를 담보로 외국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국내로
반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구속자는 다음과 같다.
정재주 이찬철(43.신한쇼핑 사장) 장성무(38.관리이사) 이기협(35.
뉴욕현지법인 책임자) 김상헌(31.홍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