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병국특파원]중국은 기업에 대한 대외무역총공사의 수출관리권
취소등을 포함,대외무역체제를 대폭 개혁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23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무역관계 관리들을 인용,중국정부는 대외무역총공사의
수출관리권취소와 함께 수출상품분류방식의 개선 수입보조금제도폐지
외국기업의 투자규모확대등 종합적인 무역체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정부가 마련중인 구체적인 개혁방안에는 수출쿼터를 매년 한차례
각성.시및 자치구에 배분하고 국민생활에 직결되어 있거나
국제시장가격파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상품수출을 자유화할
계획이라고 문회보는 밝혔다.
이신문은 또한 이개혁방안에는 대외무역총공사의 기업이나 품목에 대한
관리권을 취소,평등한 시장경쟁을 유도함으로써 대중형기업에 무역자주권을
주는 방안도 들어있다고 전하고 무역과 공업기업의 겸업,무역과 농업의
겸업을 통해 대외무역의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