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제약 광동제약 조선무약 동화약품 종근당등 5개 제약회사는 22일
자사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메틸알콜이 검출됐다는 `소비자문제를 연
구하는 시민의 모임'' 발표에 대해 "이들 제품에서 검출된 메틸알콜의 양
은 보사부 약전상의 허용기준치인 0.2%를 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 5개사는 이날 한국제약협회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약품 제조과
정에서 알콜을 사용할 경우 보사부 약전에 따라 0.2%의 메틸알콜을 함유
한 에틸알콜을 사용하기 때문에 약품내에 허용치 범위 이상이 잔류할 수
없으며 0.2%의 알콜은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의 모임''측 발표가 보도되자 관련 5개회사에는 소비자들과
약국등의 항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으며 상당수의 약국에서는 방문 영
업사원들에게 반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