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오는 8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던 단일환율에 의한
루블화의 완전태환화계획이 4.4분기 이후로 연기됐다.
러시아정부 수석경제고문인 울루카예프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7월부터
도입되는 변동환율제는 예정대로 추진하되 단일환율에 의한 루블화태환화는
수개월간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루블화의태환화 방침이 이처럼 연기된것은 태환조치를 뒷받침할만한
외환보유고가 확보돼 있지 않고 외환시장이 성숙돼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화폐의 폭발적인 증대를 따라잡기위해 당초 8월이후로 예정됐던
5천루블권의 발행을 7월초로 1개월이상 앞당기기로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정부는 올들어 러시아 경제계에 최대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부가가치세를 3.4분기부터 현행 28%에서 20%로 인하하는등 대폭적인
세율구조조정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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