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현재 선거실시시기를 놓고 쟁점이 되고 있는 자치단체
장선거를 연기하여 지방의회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되 양대 선거를 국회의
원선거의 중간선거 성격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정부 여당은 22일 오전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이동호 내무장관등이 참
석한 가운데 내무당정을 갖고 선거시기를 연기하는 내용의 자치단체장선
거법 개정안을 이달말까지 마련, 국회에 제출하여 야당과 절충키로했다.
민자당이 검토중인 자치단체장선거시기는 <>현 지방의회임기가 끝나는
오는 95년 지방의회선거와 자치단체장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거나 <>95년
선출되는 제2기 지방의회 임기를 1년 단축, 98년에 지방의회선거와 자치
단체장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등을 놓고 신중히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