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교체매매움직임을 보이면서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1월 증시개방이후 4월까지 매수일변도를
보여온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들어 매수규모를 지난달보다 30%가량 줄이고
매도량을 매수량의 절반이상으로 높여 활발한 교체매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PER가 낮은 업종이나 종목중심의
투자패턴을 보여 의복 제약 고무및 타이어 비금속광물 자동차 건설 단자등
저PER종목을 주로 선호하고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달들어 외국인들은 매매차익 실현을 노려 주가급등종목이나
실적정체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많이 매도하고 있다.
또 해외전환사채(CB)가 전환된 물량이 90만주정도인 삼성전자등
해외증권전환주식들의 매도비중도 높이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반면 매수주문은 산업구조상 국제경쟁력이 우위인 화섬이나
석유화학업종,새로운 시장형성이 기대되는 건설자재,사회간접자본및
환경관련산업의 유망종목에 많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주중 외국인이 1만주이상 거래한 종목은 다음과 같다.
?매수=대동공업 동국제강 진로 오리온전기 삼양사 기산 신동아화재
기아써비스 선경인더스트리 부산투금 신한은행
?매도=대한재보험 금성사 조광피혁 동양물산 신무림제지 나산실업
전주제지 대한전선 나우정밀 동성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