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시공 기능공이 절대부족,타일업계가 어려움을 겪고있다.
현재 타일시공기능사자격증소지자는 4천4백명정도에 이르고있으나 이중
현장에 취업하고있는 기능공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2천명정도에 불과하다고
업계는 추산하고있다.
대부분의 건설현장에서는 부족인원을 단순 일용직으로 대체하기때문에
부실시공까지 초래,타일수요에 영향을 주고있다는것.
이에따라 타일업계는 타일시공기능공양성대책을 서두르고있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 하소연하고있다.
최근 어렵고 더럽고 힘든일(3D)을 기피하려는 사회적분위기로
타일시공기술을 배우려는 사람이 거의 없을뿐아니라 자격증소지자도 전직을
하고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현재 현대건설직업훈련원과 서울시종합직업훈련원이 타일시공교육과정을
개설 운용하고있지만 지원자가 없어 폐쇄해야되될 형편이다.
도자기조합이 지난해부터 기능공확산을 도모키위해 연1 2회 단기코스의
타일시공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지만 이역시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타일업계는 이같은 기능공부족이 지속될경우 타일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될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해야된다고 입을 모으고있다.
수요창출을위해 시공인력이 적게드는 건식시공용타일의 개발과 시공까지
책임지는 적극적인 판매전략이 필요하다고 타일업계는 말하고있다.
<이기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