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텐트원료인 타포린의 세계최대업체로 HDPE최대수요처인
교하산업의 중국현지법인에 자본참여,중국에 진출한다.
석유화학분야에서 원료와 가공업체가 동반으로 해외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림산업은 교하산업의 중국현지법인인 청도교하소료유한공사의 증자분
1백만달러 전부를 인수,중국에 진출키로했다.
장홍규 대림산업사장과 이영섭 교하산업사장은 21일 대림산업에서 이같은
출자지분의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대림출자분은 원료인 PE의 안정적인 확보및 적정재고보유를 위한
운전자금으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자로 청도교하의 자본금은 3백만달러에서 4백만달러로 늘어나며
대림은 25%의 지분을 확보하게됐다.
청도교하는 교하산업이 단독출자,지난해 6월 설립된 회사로 연
6천9백t규모의 PE타포린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데 올해 1천3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지분인수를 계기로 교하와의 협력관계가 다져짐에따라 PE
PP의 소화에 숨통이 트일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교하는 HDPE 1천여t을 비롯 LDPE 9백t,PP2백t등 월 2천1백여t의 합성수지
대수요업체이다.
대림은 현지합작법인을 기초유분및 중간재.합성수지의 중국시장개척을
위한 창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회사는 타포린을 수출상품으로 특화하기 위해 올해안에
현지생산능력을 기존의 2배수준인 연산1만2천t규모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