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현상이 지속되자 투신사 고객들이 주식형 수익증권을 1조6천
억원어치 이상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대한-국민등 3대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
증권 매각잔고는 지난 18일 현재 총 6조6천여억원으로 작년말보다 7천1
백여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를 내용별로 보면 고객들이 보유하던 수익증권을 투신사에 매각한것
이 총 1조6천5백74억원으로 작년말 투신사 수익증권매도잔고의 22.6%에
달했다.
이처럼 투신사 고객들이 주식형 수익증권을 매각,대금을 빼내가고 있
는 것은 작년말 610.92이던 종합주가지수가 20일 579.91로 떨어지는등
증시침체 지속으로 주식형 수익증권이 투자대상으로서의 매력을 상실했
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