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20일오전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핵통제공동위 2차위원
접촉을 갖고 핵사찰규정마련을 위한 절충을 계속한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북측의 이행합의서채택주장을 받아들이되 사찰규정
안을 먼저 토의할 것을 북측에 촉구할 방침이다.
우리측은 또 효과적인 상호사찰을 위해서는 특별사찰제도가 쌍방에게 필요
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북측이 이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북측은 특별사찰이 비핵화공동선언의 조항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계속 반대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