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필립스사가 외국업체중 처음으로 전기용품제조업체로 등록,국내
가전시장의 직접공략에 나섰다.
19일 공진청에 따르면 필립스사는 지난3월 헤어드라이어등 소형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싱가포르 현지공장을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상의 1종
전기용품제조업체로 등록한데 이어 최근에는 오디오제품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현지공장에 대해서도 등록신청을 해놓고있다.
필립스는 제조업등록으로 생산품목에 대해서는 국내수입업자를 통하지
않고도 직접 형식승인을 받을수 있고 수입에 따른 각종 표기및 신고와
품질검사등 사후관리가 대폭간소화되어 국내진출이 보다 활발해지게됐다.
전자업계는 필립스사외에 미국 일본가전업체들도 전기용품제조업체등록을
서두르고있어 외국업체의 국내시장 직접공략이 점차본격화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