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대구지역의 특화산업인 양산의 수출이 올들어서도
격감하고있는 반면 저가품뿐 아니라 고가품 수입도 크게 늘고있다.
이에따라 영세업체가 대종을 이루고 있는 업계는 자금난과
기술개발투자외면 현상까지 겹쳐 위기국면을 맞고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현재 양산의 수출은 2백26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1.3%나 줄어들었다.
이같은 수출감소는 고임금으로 미국 일본등 선진국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상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으로의 수출이 1백31만5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비해 25.1% 감소한 것을 비롯 미국 40.4%,캐나다
29.8%,EC 36.2%등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수입은 56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3.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90년 1백26%,91년 1백94%등의 증가세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의 저가품
수입이 31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백7%증가해 저가품수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본 EC등 선진국으로부터의
고가품수입도 크게 늘어 일본이 17만3천달러로 3.44배,EC 3.38배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