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일 저녁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과 두시간여에 걸친 단독회담을
마치고 11시쯤 호텔롯데에 들어선 이종찬후보는 시종 굳은 표정을 풀
지 않아 이날의 `독대''가 마뜩찮았음을 시사.
이후보측 선거대책위원들이 모여있는 회의장으로 들어서는 과정에
서도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노코멘트''로 일관했으며,"오늘중 결론을
낼 것인가"는 물음에도 묵묵부답,최종 입장정리에 어려움이 많은 듯
한 인상.
한편 회의장에 들어서는 이후보를 맞이하는 박태준 명예위원장과
채문식 위원장등 이후보측 선거대책위원들의 표정도 한결같이 어두워
이후보측 전략이 안맞아들어가고 있음을 암시하기도.
여하튼 17일 01시 45분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이후보측 대책위
원들의 회의 결론이 `중대 주목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