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회사들이 제휴카드발행을 위한 제휴업체잡기에 한창이다.
16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와 다이너스클럽카드는 대한항공과
제휴를 추진중이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카드(항공이용기록카드)에 이들의
카드를 접합시켜 카드회원을 늘리고 카드이용도 늘리자는 계산이다.
BC카드는 아시아나항공과 제휴를 추진하고있다.
외환신용카드는 오일카드와 외환카드를 연계한다는 방침으로 유공과
제휴를 추진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각각 5 6개의 증권 보험사들과 제휴하겠다고
재무부에 신청서를 제출해놓은 상태다.
재무부는 제2금융권 각기관과 신용카드회사들이 제휴하는 것은
반대하면서도 그밖의 기업들과 제휴하는것은 기업들의
자사카드(하우스카드)남발을 막을수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휴카드란 신용카드회사가 기업과 손잡고 기업임직원이나 고객들에 대해
발행하는 카드로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접합해놓은 것이다. 일본에서
성행하고 있다. 제휴카드가 발행되면 카드회사들은 회원확보가 쉬워지고
기업들은 고객관리가 편리해지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카드소지자가
제휴카드를 다시 갖게돼 카드수만 늘어난다는 지적도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