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윤 한국금융연구원장은 금융자유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금융환경이 급변기를 맞고 있다면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은행간 합병이
진지하게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장은 16일 오전 호텔롯데에서 이용만 재무부장관,황창기
은행감독원장,17개 은행장 및 임원등 1백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은행경영인 월례조찬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21세기를 내다보는 은행경영"을 주제로 한 이날 조찬회에서 박원장은
합병을 통해 대형화된 소수의 은행들은 국내외의 금융시장에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금융업무와 정보서비스업무를 제공,"백화점형"의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